선양테크(대표 양서일)는 핸드폰용 카메라 모듈 생산 공정 중 렌즈를 통해 들어온 화상 이미지를 이미지 센서의 표면에 초점이 정확히 맺히게 하는 ‘포커싱(focusing)’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그동안 작업자의 육안으로 수행하던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장비 1대당 연간 약 2억 원, 전체 생산을 자동 포커싱 장비를 이용해 생산할 경우 연간 17억 원의 이상의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학적· 기계적으로 일괄생산 공정시스템 생산이 가능, 무인 자동화 공정에 따른 고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선양테크는 국내 최대 카메라 렌즈 모듈 생산 업체로 최근 합병을 선언한 자회사인 선양디지털 이미지에 자동 포커싱 장비를 납품, 카메라폰 모듈 사업 부문의 생산 원가 부분에서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