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8월 3일 ET지수

거래소= 소폭 오르며 720선을 회복했다. 3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7.29포인트 오른 726.88로 출발한 뒤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6.85포인트(0.95%) 상승한 726.44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이 1290억원을 순매수하며 5일째 매수 행진을 벌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94억원, 16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1.23% 오르며 41만원대를 회복했고 SK텔레콤이 3%대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반면 하이닉스는 D램 경기 부진에다가 일본의 상계관세 관련 조사 개시 소식 등이 겹치면서 3.4% 하락, 7일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는 증권사의 괜찮은 평가 속에서도 5.39% 떨어졌다. M&A를 재료로 SK증권·서울증권이 모처럼 급등했다. 거래량은 2억900만주, 거래대금은 1조2500억원으로 거래가 부진했다. 상승 종목은 364개, 하락 종목은 337개였다.

코스닥= 일단 하락은 멈췄다. 사상 최저치 경신을 거듭하던 코스닥시장은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결국 0.48포인트(0.15%) 오른 325.66으로 장을 마쳤다. 오전에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이 오후들어 사자로 돌아서며 96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투자자들은 60억원, 개인은 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낙폭과대 인식에 외국인 매수가 부각된 웹젠과 인터플렉스가 각각 9.11%, 9.53% 급등했다. 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레인콤이 7.35%, KH바텍과 CJ인터넷도 5% 이상 올랐다. 다음은 라이코스 인수에 대한 부정적 평가속에 3.21%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를 포함, 350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4개 등 437개였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