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의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6% 증가한 3조890억 원을 기록,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당기순이익도 현대 및 기아차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35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700억원, 5010억원을 시현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모듈사업이 모닝·투싼 등 신모델에 대한 부품공급 증가, 에어백·오디오·ABS 등 핵심부품의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7% 성장했다.
AS부품판매사업의 경우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비중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작년 상반기에 비해 8.8% 늘어났다.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매출이 이처럼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 6조2000억원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