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 게임 ‘러쉬러쉬·그림’가 일본의 2위 이동통신사인 KDDI를 통해 선을 뵌다.
게임업체 이쓰리넷(대표 성영숙)은 4일 일본 모바일 퍼블리싱업체인 미디어링과 계약을 맺고 ‘러쉬러쉬’를 이달 말부터 KDDI를 통해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쉬러쉬’는 떨어지는 기둥을 피해가는 ‘공포기둥’을 비롯해 항아리를 받아야 하는 ‘항아리 받기’, 커다란 돌기둥을 피해 달리는 ‘계곡 탈출’, 바위덩어리를 피해 동전을 먹는 ‘동전 먹기’ 등 총 4가지 미니게임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인공인 ‘잽싸맨’이 신기록을 기록할 때마다 많은 상금을 얻게 되는 내용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선봬 호평을 받았던 이 게임은 일본 환경에 적합한 현지화작업을 거쳐 이달 말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이쓰리넷은 자사 ‘동전쌓기’ 게임을 중국, 대만에 수출한 데 이어 서비스 대상을 일본까지 넓히게 됐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