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휴대전화, 디지털TV에서 첨단무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내장하는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SW)기술인 임베디드SW의 품질 시험과 인증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정통부는 임베디드SW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SW시험인증센터에 첨단 시험 장비를 갖춘 공개 실험실을 구축, 시험 여건이 열악한 중소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임베디드SW 개발업체는 이를 통해 자체 테스트는 물론 하드웨어에 내장한 상태의 테스트, 상용화 단계 테스트 등 다양한 테스트가 가능해졌다.
정통부는 또 미국, 독일 등 국제 SW 시험·인증기관과 제휴해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에서도 국제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해 임베디드SW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또 임베디드SW 제품의 품질시험·인증에 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마케팅을 지원한다.
정통부는 이처럼 시험·인증을 확대해 인지도 및 마케팅 문제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산 임베디드SW업체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국산 임베디드SW의 취약점 및 품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금까지 TTA SW시험인증센터를 통해 시험과 인증을 거친 내장형 소프트웨어는 젬팩의 ‘Thin Client’ 시스템 등 23개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