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 전자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분원 유치가 확정됐다.
광주시는 4일 박광태 시장이 서울에서 전자부품연구원 김춘호 원장을 만나 광주분원을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자부품연구원은 국내 전자·정보통신 산업의 핵심 부품과 시스템 관련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전문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경영자문 등 입체적인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산업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광주시는 6개월 전부터 백색 가전 중심인 지역 전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정보 가전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전자부품연구원의 광주분원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광주시는 이번 유치로 그동안 조립 위주의 지역 전자산업을 지능형 정보 가전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연구 및 개발(R&D)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