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및 서비스 공급업체인 어바이어가 콘퍼런싱 솔루션 업체인 ‘스펙텔(Spectel)’을 1억300만달러(약 12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일랜드계 오디오 및 웹 콘퍼런싱 전문업체인 스펙텔은 기업 및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콘퍼런싱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2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펙텔 인수로 콘퍼런싱 관련 기술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 어바이어는 스펙텔이 보유하고 있는 콘퍼런싱 기술을 자사의 IP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IP 네트워크상에서 웹·비디오·오디오·데이터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통합형 콘퍼런싱 기능이 가능하게 됐다.
돈 피터슨 어바이어 회장 겸 CEO는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IP 텔레포니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스펙텔 인수로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기업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솔루션 공급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바이어의 스펙텔 인수 작업은 앞으로 60일 이내 완료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