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가 유럽-코리아재단이 주최하는 ‘2004 유럽-코리아재단 장학프로그램’ 후원사로 나서 국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국외국어대 박승은 양(25·독어독문)과 숙명여대 강주영 양(29·통계)은 각각 독일의 함부르크 대학과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한국과 유럽의 교류 증진과 발전을 위해서 추진되는 장학 프로그램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유럽의 유수한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공부할 수 있도록 1년 간의 생활비와 왕복 항공권 등을 지원해 주는 행사로 올해로 시행 2년째를 맞았다.
삼성테스코 본사에서 열린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은 “재능있는 젊은이가 명망있는 유럽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후원해 기쁘다” 라며 “유럽 대학의 다양한 환경에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라”고 박 양을 격려하였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