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도시바의 광저장기기(ODD:Optical Disc Drive) 합작사인 TSST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16배속 DVD리코더(제품명 TS-H552B)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TSST코리아는 6일 수원공장에서 16배속 DVD리코더 출하식을 열고 이번 제품출시로 올 하반기 DVD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VD 기록기기의 마지막 배속이 될 16배속 제품은 ‘블루레이(Blu-ray)’나 ‘HD-DVD등 차세대 기술이 본격 상용화될 향후 2∼3년간 광저장기기 시장의 주력제품이 될것이라고 TSST코리아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브랜드로 판매하게 될 이 제품은 고용량화를 위한 복층 기록기능(더블레이어)을 제공, 단층 기록형 DVD 용량의 두배인 CD 12장 분량에 해당하는 8.5GB(기가바이트) 데이터를 한장의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출시로 현재 8배속, 12배속 제품 중심인 DVD기록기기 시장은 9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16배속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며 “TSST코리아는 DVD기록기기 시장에서 경쟁사인 HLDS, NEC, 파이오니아 등과 함께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