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분야 기업에 대해 무엇이든지 여쭤보세요.’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이 운영중인 ‘전자부품종합정보지원센터(http://www.eic.re.kr)’가 홈페이지를 한 단계 높여 부품·소재 기업에 특화한 기업 DB를 구축, 특화된 기업정보 제공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전자부품종합정보센터는 해외에도 부품·소재 기업을 널리 알리고자 영문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부품·소재 기업에 대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3만여 개 업체와 관련 주소·연락처 등의 단순 정보와 요약재무제표, 자본금변동 현황과 주요 경영상 계약, 종업원 현황, 주요 주주 등 해당 기업의 건전성과 속내용을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자부품연구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업 DB는 한국신용평가원(www.kisinfo.com)의 기업재무 DB와 연계, 재무정보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기업의 검색은 카테고리 검색과 상세검색으로 구분된다. 카테고리검색은 국제 전자상거래를 위해 표준화된 UNSPSC코드를 채택했다. 상세검색은 기업명·대표자명·제품명·지역명을 검색필드로 하여 사용자가 아는 것 하나만으로도 쉽게 원하는 것을 검색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기업 DB에 입력되지 못한 신규 창업기업이나 DB에 누락된 기업은 스스로 기업등록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메뉴를 통해 부품·소재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기업의 홍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생기업에는 유용한 메뉴가 될 수 있다. 등록 시, 영문사이트에서 자동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외국에 기업을 홍보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벤처 기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부품연구원 박희재 실장은 “이번 기업 DB 서비스를 통해 기술력이 있음에도 국내외 인지도 부족으로 납품을 하지 못하는 국내업체의 고질적 애로사항을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로 활용되고 기존의 유사 사이트와 달리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