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 DRM 사업 확장

 한화 S&C(대표 이청남 http://hsnc.hanwha.co.kr)가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 ‘HDES(Hanwha Digital contents E-commerce Solution)’를 앞세워 DRM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화 S&C는 네이버와 한게임을 통해 제공될 예정인 인기그룹 ‘신화’의 공연 실황 주문형비디오(VOD)에 ‘HDES’를 적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S&C는 자체 개발한 ‘HDES’가 콘텐츠의 저작권 등록 및 관리 기술, 암호화 기술, 유통 보호기술, 라이센스 관리 기술, 객체인증 및 공개키기반구조(PKI) 기술 등을 접목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 유통 및 사용을 차단하도록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또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콘텐츠공급자(CP)와 판매자, 소비자 간의 공정하고 투명한 상거래를 보장해 준다고 덧붙였다.

한화S&C는 이를 계기로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 복제와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DRM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영화 및 음악 분야를 1순위 영업 대상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온라인 게임과 전자책(e북) 외에 최근 DRM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e-러닝 및 사이버대학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문익주 한화S&C DRM 사업팀장은 “DRM은 영화와 음악을 중심으로 디지털콘텐츠 불법 복제와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 교육과 게임 등 전 분야에서 DRM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한화 S&C는 지난 3월 도쿄에서 개최된 그룹 ‘신화’의 공연실황 및 주문형비디오(VOD)의 DRM 파트너로 선정, 총 2만여건의 인터넷 접속과 9000여건의 서비스를 불법적 유포없이 안전하게 진행한 바 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