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미국 법인 NC오스틴에서 활약하고 있는 거물개발자 ‘리처드 게리엇<사진>’이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게 됐지만, 지금까지 1주도 행사하지 않고 있다.
보유중인 주식 47만1000주로 단번에 178억원 이상의 차액을 얻을 수 있지만, 가뜩이나 주가가 폭락한 상황에서 엔씨측이 안게 될 물량부담에 대한 ‘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처드 게리엇의 형인 로버트 게리엇도 똑같은 물량의 스톡옵션을 갖고 있지만 역시 요지부동인 상황이다.
로버트 게리엇은 스톡옵션 이외에도 현재 58만5000주의 주식을 보유 중이어서 스톡옵션 행사시 보유 주식 평가액이 무려 750억원에 육박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