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베이의 CEO인 마가렛 휘트먼(48)이 최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갖고 전자상거래 분야의 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 일답 내용.
-e베이의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 것은 아닌가.
▲그렇지 않다. 우리는 휴일 온라인 판매에서 확실하게 이익을 확보하는 등 쇼핑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소매시장에선 전통적으로 4분기에 60%의 매출이 발생한다. 이미 1분기에 좋은 실적을 보였으며 여전히 우리는 성장할만한 분야가 많이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가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는 어디인가
▲비즈니스 부문에선 건강 및 뷰티 분야가, 산업적인 측면에선 섬유와 의류 분야가 유망하다.
-가령, 미국 소매업자들이 e베이를 통해 수만장의 운동화를 중국 공장에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는가.
▲가까운 시간내에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구매자와 판매자간 혁신을 통해 마켓플레이스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며 e베이는 이에 적합한 좋은 솔루션이라는 점이다. 구매자와 판매자는 우리가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이 플랫폼을 이용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사용자나 회사에 위협을 주는 거래 사기에 대한 대응 방안은.
▲사기성 거래는 e베이 사이트의 물품 리스트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그런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유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