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히타치제작소와 마쓰시타전기가 합의한 평판 TV용 첨단 대형 LCD패널 공동생산에 참여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히타치와 마쓰시타는 오는 2006년까지 총 1000억엔(8억9500만달러)을 투자, 히타치 자회사인 히타치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지바에 LCD합작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지 인터넷판 8월 7일 보도
이번 도시바의 가세는 히타치와 마쓰시타가 합작 공장 설립을 합의한 다음, 양사가 도시바에 참여를 제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3면
이에 따라 3사는 대형 LCD패널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히타치를 중심으로 마쓰시타와 도시바가 공동 출자해 오는 2006년까지 지바에 새 LCD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대형 LCD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내년 공장 가동을 목표로 20억달러를 투자, 7세대 패널공장 건설에 착수했으며 샤프도 지난 1월 6세대 제품 생산을 시작하는 등 ‘빅 메이커간’ 합종연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