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문 한국EMC 전 사장이 유럽계 백업전문소프트웨어 회사 ‘에이템포(http://www.atempo.com)’에서 한국과 일본지사를 담당하는 본사 부사장급 임원에 발탁됐다.
정형문씨는 특히 이번에 한국 및 일본 총괄사장직과 함께 본사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임원(아시안·제너럴 매니저) 자격을 얻게 돼 컴퓨팅 분야에서는 안경수 한국후지쯔 전 사장에 이어 본사 임원으로 발탁된 두번째 사례가 됐다.
정 부사장은 “10년 전 한국EMC 설립 당시처럼 감회가 새롭다”며 “비록 기업규모는 작지만 100여개 기업에서 솔루션을 사용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템포는 베리타스, 레가토 등과 경쟁관계에 있는 스토리지 및 데이터 백업전문회사로 지난 92년 프랑스에서 출발해 유럽시장에서 성공했으며, 3년 전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재설립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