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난이 심화되면서 구직자의 34%가 정규직 취업 대신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대표 한현숙 http://www.joblink.co.kr)가 최근 3개월 이상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자사 회원 13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3.5%가 현재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심각한 취업난 때문(62.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구직활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19.9%)’와 ‘기업의 획일적인 조직문화가 싫어서(8.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 가운데 43.2%는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비정규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