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국제세미나에 국내외 전문가 총출동

 국내외의 게임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선다.

 세계적인 감독, 디자이너, 정부정책관계자들이 오는 13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리는 ‘2004 대구 국제게임비즈니스세미나’에 함께 강사로 나서는 것.

 가장 돋보이는 인물은 미국과 호주 등에 진출해 있는 세계적 게임스튜디오 ‘이레이셔널게임스’의 아트디렉터인 벤 리 감독이다. 리 감독은 ‘제작단계에서의 게임디자인 개발 기법’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게임 ‘그라운드 컨트롤’로 유명한 스웨덴 국적 개발사 ‘메시브엔터테인먼트’의 헨릭 세브링 개발팀장이 ‘차세대 실시간시스템(RTS)게임의 디자인 기법’을 국내 개발자들에게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최근 자국 온라인게임 산업의 보호를 위해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정부를 대표해서는 송기혜 문화부 수출입게임제품심의위원이 참석, ‘한국게임의 중국진출시 내용심의에 관한 규정’을 주제로 강의하게 된다.

 국내 전문가로는 온라인게임 ‘A3’의 개발 감독을 맡았던 풍월엔터테인먼트 배길웅 사장이 강사로 초청돼 ‘온라인 게임의 단계별 프로덕션 디자인과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주최측은 이번 세미나가 개발 현장에서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온 국내외 전문가들의 생생한 강연과 함께 최대 관심 국가인 중국 게임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까지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국내업체 및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