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도서 지역에 합동전파민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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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소장 임차식)는 해안과 도서 지역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민원사항을 접수하고 전파이용에 불편한 사항을 해결하는 ‘합동 전파 민원서비스’를 체신청 등 전파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10일 경기 영흥도를 시작으로 9월 초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안·도서지역은 선박의 무선국 운용 등을 위해 전파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으며 특히 장기조업으로 무선국의 정기검사를 받지 못하거나 전파사용료를 장기 체납해 무선국 허가취소를 받은 사례도 있다.

 체신청은 무선국의 허가사항, 전파사용료 수납 등을 처리하며 무선관리단은 선박국 무선설비의 무상점검과 정기검사와 함께 자격증 취득교육도 실시한다. 중앙전파관리소의 경우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파이용에 대한 홍보와 TV 방송수신장애 등 전파이용 불편사항을 처리한다.

 올해엔 경기 영흥도, 경남 거제, 강원 속초 등 13개 도서지역을 선정하여 8월 중에 합동전파민원 서비스를 집중 실시하고 나머지 지역도 올해 말까지 도서지역의 주민들과 장소·시기 등을 협의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전파관리소는 이번 합동 서비스를 통해 어민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법령 무지로 인한 위반행위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