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하는 대학교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2차 프로젝트가 이르면 이달말 입찰제안서(RFP)가 공개되면서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ERP 구축 의사를 밝힌 5개 대학 중 산업대와 교육대학을 구분해 대표 RFP 발주 학교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2차연도 사업에 신청한 대학은 산업대학 분과의 충주대학, 상주대학, 한경대학 3곳과 교육대학 분과의 경인교대, 광주교대 2곳으로 각각 충주대학과 경인교대가 분과를 대표해 일괄 계약을 체결한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예산은 학교당 5억여원 규모로 학교별로 추가 예산을 확보해 늦어도 9월 중에는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대학 ERP 표준 탬플릿 작업이 함께 진행된 1차 프로젝트에서는 산업대 분과의 진주산업대와 교육대 분과의 춘천교대, 대구교대 등 총 3곳이 ERP를 도입했으며 각각 SAP 솔루션과 오라클의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2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5개 대학들이 앞선 대학의 ERP 시스템 구축을 벤치마킹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