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뉴팩처링기술지원센터·협업허브 구축된다

 정부는 IT와 인터넷을 이용해 제품개발, 구매·생산 등 제조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기업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중소기업IT화사업’ 추경예산 중 40억원을 ‘e매뉴팩처링 시범사업’에 추가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e매뉴팩처링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된 제품설계 중심의 ‘협업지원 허브’가 기업간 ‘금형 종합허브’로 바뀌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협업 허브’가 올해안에 새로 생긴다.

 산업자원부는 우선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중인 사출성형 제품개발, 금형설계, 성형업체간 협업지원 허브를 금형가공, 조립 등 제작업체까지 포함하는 금형 종합허브로 확대하기 위해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금형 종합허브에서는 종소기업간 사출성형 제품개발을 지원할 △협업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개발 및 금형관련 제조공정의 IT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대표적인 금형단지인 부천지역내 블로우 성형관련 제품설계, 금형설계, 성형 중소기업간 온라인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허브를 신규로 구축하는 데도 20억이 지원키로 했다. 산자부는 중소기업간 도면기반 협업지원인프라를 구축하고 부천 디지털 금형센터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설계·해석 및 불량해결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오는 11월말께 금형 설계 부문 협업허브를 가동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는 금형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돼 온 e매뉴팩처링 사업의 품목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