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가 조직개편과 신상품 출시로 하반기에 그룹 외 기업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사업 계획을 확정했으며 기존 인프라기술센터를 ‘인프라사업부’로, 컨버전스 센터를 ‘솔루션사업부’로 바꾸고 전략기획실을 신설, 사업 중심 조직으로 개편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프라사업부장에는 전홍균 상무, 솔류션사업부장에는 최부영 상무, 전략기획실(금융공공사업부장 겸직)에는 유상섭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이에 앞서 삼성네트웍스는 6대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사업을 확정하고 △인터넷전화(VoIP) △VPN △컨택센터(IPCC) △ONS(광통신) △IDC(데이터센터) △모바일서비스 등을 선정, 마케팅을 강화하고 및 서비스 차별화로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 통신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인터넷 전화 및 컨택센터 사업은 부가 서비스를 무기로 시장에서 공고히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또 고성장이 예상되는 기업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시장을 그룹 외로 확대, 신규 시장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통신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 통신서비스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네트워크 아웃소싱 사업 확대, 홈네트워킹 관련 신규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양규 사장은 “기존 인프라 사업과 함께 기업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해 향후 회사를 이끌고 갈 기반 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지난해 대비 11% 성장한 4650억 원의 매출과 380억 원의 경상이익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