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코인터랙티브(대표 한상은)가 11일 신작 온라인게임 ‘라스트카오스’를 발표하고 중국·대만 등 중화권 게임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온라인게임 ‘라그하임’으로 국내 3D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 RPG) 시대를 열었던 나코가 야심작으로 선보인 ‘라스트카오스’는 세밀한 그래픽과 화려한 광원 효과가 압권인 온라인게임으로 1인 플레이 기능의 던전 시스템 등 비디오 게임 요소를 대거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나코인터랙티브는 최근 게임사업 진출을 선언한 삼우통신공업을 통해 ‘라스트카오스’의 국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8월 중 1차 클로스베타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나코인터랙티브는 지난 7월 삼우통신공업과 300만달러 규모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한 바 있다.
나코인터랙티브는 또 이날 중국 및 대만 지역에 ‘라스트 카오스’를 수출하는 계약식도 잇달아 가졌다. 중국 지역은 홍콩 게임업체 MDI(대표 허달리)와 수출 의향 계약서를, 대만 지역은 국내업체인 세안아이티(대표 김종기)를 통해 대만 엔터테인먼트업체 인스리아(대표 이지건)측에 판권 계약서를 각각 교환하고 중화권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한상은 사장은 “라스트카오스는 정통 팬터지 MMO RPG에 비디오게임의 특성을 고루 배합한 대작”이라면서 “중국은 물론 일본, 동남아 등 세계 각 지역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나코인터랙티브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작 온라인 게임 ‘라스트카오스’의 대규모 발표회를 갖고 중화권 진출 등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