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와 BEA시스템즈코리아 등 외산업체들이 잇달아 자사 제품의 소스를 공개하고 있다.
이는 자사 기술이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본사 정책에 따른 것이다.
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대표 지일상)는 11일 자사의 관계형 DBMS인 ‘잉그레스 r3’를 발표하고 본사 오픈 소스 라이선스 정책(CATOSL)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스 공개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잉그레스를 자체 솔루션에 통합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과 관계자들은 웹사이트(http://ca.com/opensource)에서 잉그레스 r3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됐다.
BEA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용대)는 이에 앞서 10일 아파치 비하이브 프로젝트를 위한 최초의 코드를 아파치소프트웨어 재단(http://incubator.apache.org/behive)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BEA측은 개발자들이 공개된 소스 코드를 이용해 손쉽게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