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재단 `청소년 산업기술 체험캠프` 성황

“평소 생각해 온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볼래요.”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마련한 ‘2004 청소년 산업기술 체험캠프’에 초·중·고 학생 및 교사 71명이 참여, 울산 현대자동차·경주 첨성대·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을 방문하고 직접 실험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초·중·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 청소년들은 교사들과 함께 12일부터 14일까지 KAIST에서 제출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품화하고 발표하는 제품발표회 및 야외 과학쇼, 산업기술영화관람, 난타와 함께하는 커뮤니티파티 등 즐거운 체험을 하게 된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밥맛 좋게 하는 쌀 냉장고 △두뇌가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 △화장실 사용이 편리한 휠체어 등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10일과 11일에는 울산 현대자동차를 견학하고 경주에서 첨성대, 에밀레 종과 같은 전통기술을 이해하고 직접 실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산업기술재단 김한주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청소년 산업기술 체험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은 산업기술을 더욱 가깝게 접하고 실질적인 제품화 학습을 통해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