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 http://www.nhic.or.kr)이 연내 원격지 재해복구(DR)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재해발생시 핵심 업무에 대해 2시간 이내에 정상화가 가능한 미러링 사이트 방식의 원격지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키로 결정하고 1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인지역본부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게 될 DR 시스템 시범 사업을 위해 마련된 사업설명회에는 삼성SDS·LG CNS·SK C&C· 동양시스템즈 등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시범 사업인 이 프로젝트는 사업 규모가 10억원 가량인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년에 부산·광주·대전 등 나머지 지역본부에도 DR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한다는 계획인 만큼 SI 업체들은 50억원 이상이 될 본 사업 주도권 선점을 위해 이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3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25일 제안서 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 9월부터 3개월간의 일정으로 DR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