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5대 TFT LCD업체들의 7월 매출액이 지난달에 비해 8∼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U옵트로닉스(AUO)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 청화픽처튜브(CPT), 콴타디스플레이, 한스타디스플레이 등 5대 대만 LCD업체들의 7월 매출액이 수요 부진과 수주 감소,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등으로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대만 최대 LCD업체인 AU옵트로닉스가 7월 매출액이 8% 줄어 감소폭이 가장 낮았으며 치메이가 19.7%로 가장 높았다. AU옵트로닉스는 비록 7월 매출액이 줄었으나 대만 5대 업체 중 유일하게 대형 패널의 7월 출하량이 전월보다 2.6% 많은 157만대를 기록했다. 또 치메이의 경우 7월 매출액이 19.7% 급감한 데 이어 대형 패널 출하대수도 13.3% 줄어들었다. 이밖에 청화픽처튜브도 7월 매출액이 19% 급감했으며 대형 패널 출하대수 역시 14.8% 감소했다. 콴타와 한스타 7월 매출액도 각각 11.3%, 18.9% 감소한 데 이어 대행 패널 출하대수도 각각 5.3%와 1.5% 낮아졌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