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전에다 증권사들의 호평으로 휘닉스피디이 주가가 연일 강세다.
12일 휘닉스피디이는 1.99% 오른 3만700원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회사 주가는 지난 6월29일 등록 이후 처음으로 3일 연속 상승했다. 이런 주가 상승은 회사가 지난 7월 매출액이 59억3300만원을 기록, 지난해 7월보다는 45% 증가해 월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따른 것. 전문가들은 회사에 대해 세계 최대 PDP모듈업체인 삼성SDI와 LG전자가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실적에 비해 최근 하락폭이 컸다는 점을 들어 향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원경희 연구원은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7월 영업이익률이 22.0%로 추정치보다 높았다”며 “PDP파우더 매출은 은 삼성SDI와 LG전자가 4분기에 신규라인을 가동함에 따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1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도 PDP모듈업체의 설비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6700원을 제시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