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가 12일 자체 생산한 MP3플레이어 5종을 ‘엑스프리(Xfree)’ 브랜드로 선보이고 재도전에 나섰다.
LG전자는 그동안 MP3P사업을 OEM방식에 의존해왔으나 세계적인 디지털 컨버전스의 흐름에서 MP3P가 중요한 고리라고 판단,자체생산을 통한 사업강화를 준비해왔다. 3월9일 26면, 4월27일 26면 참조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MP3P 신제품은 알루미늄 재질에 UV코팅처리한 고감각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조그다이얼을 채용해 사용 편의성을 강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128MB, 256MB, 512MB의 다양한 메모리 용량을 갖추고 AAA 건전지 한 개로 15시간이상 연속재생이 가능하며 USB2.0을 채용, 파일의 전송속도를 한층 높였다고 회사측이 설명했다.신제품 가격대는 18만9000원(128MB)에서 31만9000원(512MB)까지다.
LG전자는 다양한 제품정보 제공 및 콘텐츠 제공을 위해 ‘엑스프리’ 전용 홈페이지(http://www.lgxfree.co.kr)를 개설하고 이벤트 진행 및 음악가사 지원, 영어·중국어·일어 등 다양한 어학 콘텐츠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디지털AV사업부 최동진 상무는 “다양한 기능의 엑스프리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