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이론 창시 전무식 교수 타계

 육각수 이론을 창시한 전무식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72)가 13일 숙환으로 타계했다.

전 교수는 1971년 한국과학기술원(당시 한국과학원)에 부임해 화학과를 설립했으며 이후 27년간 재직했다. 그는 사람의 몸 안에 존재하는 물이 대부분 물분자 6개가 고리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육각고리가 살아 있는 찬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이론을 제기했다.

故 전무식 교수는 한국 노벨과학상 수상지원본부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및 이사장, 러시아·인도·파키스탄 과학한림원 종신회원, 유럽학술원 회원 등을 지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