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의 CJ그룹 계열사인 CJ인터넷·엔터테인먼트·홈쇼핑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지난 주(8월9일∼13일) CJ그룹 계열 3사는 계속 이어지는 주가 상승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CJ홈쇼핑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해 일주일 사이 20.8%나 급등했고 CJ엔터테인먼트도 자회사인 CGV의 상장 기대감으로 4거래일 동안 오름세를 유지해 지난주 16.8% 상승했다. 또 시네마서비스 매각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된 CJ인터넷도 11일 하루 소폭 하락했지만 4거래일 상승해 일주일 사이 5.8% 올랐다. 각 증권사들도 이들 3사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교보증권은 CJ홈쇼핑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수 추천과 목표가 3만3000원을 제시했고 하나증권도 2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며 하반기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CJ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선 삼성증권이 CGV 상장은 주가 상승에 뚜렷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가 1만8500원에 매수 추천했다. 또 키움닷컴증권은 CJ인터넷이 시네마서비스 매각으로 현금 확보와 불확실성 제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7300원을 제시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