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영재캠프(조직위원장 설동근 부산교육감)가 16일 부산과학영재학교에서 개막된다.
오는 26일까지 11일 간 열릴 이번 캠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과학영재 50여명을 비롯한 국내 청소년 영재 및 교사 등 모두 35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초중고 별로 나눠 △표면 과학 △과학과 예술 △마이크로 월드 등에 관한 14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는 과학체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는 항공우주연구원 채연석 원장의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이번 캠프는 과학기술부와 APEC이 추진 중인 ‘APEC 사이버교육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산 과학영재학교(교장 문정오)는 과학기술부가 지난 2002년 부산과학고를 과학영재학교로 지정, 28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무학년 졸업학점제와 맞춤식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