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산하 연구기관의 잘못된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수급 전망을 토대로 이 분야의 인력을 양성해 왔다고 감사원이 15일 지적했다.
감사원은 올 초 실시한 정통부 재무감사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IT 전문인력 수급전망을 하면서 ‘오는 2006년에 전문인력이 9만9328명 부족하다’고 전망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직업훈련 교육기관 등을 통해 배출되는 비전공인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정규 교육기관으로 인력 공급원을 한정, 전문인력이 부족해질 것으로 잘못 전망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정통부가 신뢰성 있는 각종 통계자료를 근거로 IT 전문인력 양성정책을 추진할 것을 통보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