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림픽으로 지구촌이 달아오른 가운데 게임올림픽 ‘월드사이버게임즈(WCG)2004’에 참가할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15일 최종 확정돼 e스포츠 열기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WCG위원회(위원장 정동채 윤종용)와 대구광역시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WCG2004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및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를 갖고 WCG2004 국가대표 25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는 10월 6일부터 5일간 열리는 WCG2004 본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주요 종목별 국가 대표 선수들은 ▲스타크래프트 부문 이재훈·전상욱, ▲워크래프트3 부문 황태민·장용석, ▲피파2004 부문 전경운·최대한, ▲언리얼 토너먼트2004 부문 진장연·이우진, ▲카운터스트라이크 부문 MaveN팀, ▲니드포스피드 부문 유명춘·박상훈, ▲헤일로 부문 최윤호·오정환, ▲프로젝트고담레이싱2 부문 박태진·류석훈 등이다.
WCG조직위원회 측은 “올해 대표선발전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부문과 워크래프트3 부문에서 신예 선수들이 대거 입성한 것이 눈에 띈다”며 “WCG2004 국가대표 발대식을 시작으로 미국 본선 대회를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