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문을 연 ‘문화콘텐츠 온라인 상시채용관’이 문화콘텐츠 기업과 취업 희망자를 잇는 새로운 채용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7월 말 기준 문화콘텐츠 온라인 상시채용관(http://job.kocca.or.kr)을 통해 직장을 찾은 구직자가 2108명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매달 평균 264명, 하루 평균 8명이 이곳을 통해 일자리를 찾은 것이다. 지난 8개월 동안 사이트에 등록된 4700여건의 채용정보 중 절반 정도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채용이 활성화된 것은 개설 초기부터 온라인 채용박람회 및 오프라인 현장면접을 진행하고 취업추천 e메일 서비스 등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및 이벤트가 다양하게 이뤄진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홍정용 인력양성팀장은 “문화콘텐츠 온라인 상시채용관은 기존의 취업사이트와 달리 단순 중계뿐만 아니라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며 “지난 8개월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문화콘텐츠분야에 특화된 취업교육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