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내년 말까지 동·식물 세포를 이용한 유용물질 등을 개발할 ‘전주고등생물연구소’를 설립한다.
전주시는 최근 과기부가 고등생물연구소 설립사업을 승인함에 따라 올해부터 2008년까지 5년간 국비 30억·도비 15억·시비 15억원 등 60억원을 투입해 전주시 덕진구 장동 농업경영사업소 2300㎡부지에 연구소를 건립하는 등 생물산업 육성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말까지 완공될 연구소는 △동식물 세포를 이용한 유용물질 생산 및 연구 △단백질 분리 및 정제 응용기반 기술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연구소는 전문인력과 기자재 확충 등 기반을 구축하고 2008년까지 산업체 현장 애로기술 해결, 국제적 대사물질 교육센터 운영, 연구결과물 산업체 신기술 제공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연구소가 본격 운영될 경우 산·학 생물산업 관련 기술 개발 활성화와 연구 결과물의 산업화, 화학과 식품,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구·개발 및 생산기반 구축의 핵심인 연구소 설립으로 최첨단의 기술을 가진 기업 유치와 고부가가치의 제품 생산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