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업계 공동 `화학 축전` 연다

 ‘화학에 우리 미래가 있습니다.’

 LG화학·삼성아토피나·SK(주)·한화석유화학·호남석유화학 등 국내 대표 석유화학 5개 업체가 미래 화학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양성하고자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화학 제대로 알리기’에 나섰다.

 LG화학 등 5개 업체는 이달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화학 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화학 제대로 알리기’를 위해 유화업계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체가 ‘화학알리기’에 나선 것은 화학 관련 산업이 첨단 산업이며, 화학산업 발전을 통해 오늘의 반도체 등 각종 산업이 있었음을 알리기 위해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은 5개 유화 업체와 교육인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AIST가 주관한다. 산업자원부 등도 후원에 나서 전국 고등학생에게 ‘화학산업과 화학의 미래’를 알리는 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2인 1팀을 구성하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행사에 참여하려는 고교 재학생들은 이달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www.ilovechem.co.kr)에 탐구 수행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행사 운영본부는 탐구 수행제안서를 제출한 참가팀 중 상위 30팀을 선발, 다음달 24일에 발표한다.

 상위 30팀은 지정과제 또는 자유주제로 한 달간 실험을 통한 연구를 진행, 실험 결과를 10월 23일 본선대회에서 포스터 및 프레젠테이션을 이용해 발표한다. 본선 시상식은 11월 2일 전경련회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