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8월 18일 ET지수

거래소=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18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81포인트 오른 772.84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2.16 포인트(0.28%) 오른 773.19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가 상승했으나 국제 유가가 하락세에서 다시 올라 배럴당 47달러를 육박했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살아나지는 못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766억원)에 힘입어 90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13억원과 449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KT·한국전력·LG전자 등이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SDI는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수에 4.66%나 급등했다. 대한해운·세양선박·한진해운 등 해운주들이 성수기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 상승 종목은 389개로 하락 종목 331개를 웃돌았다.

코스닥= 미 증시 상승 속에 소폭 올랐다.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39포인트 오른 346.05로 출발, 개장 초반 한때 348까지 육박하기도 했으나 상승 탄력이 누그러져 결국 전날보다 0.88포인트(0.25%) 오른 346.54로 마감됐다. 지난 12일 이후 5일째 코스닥지수는 343∼346 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들은 오전 한때 매수 우위였으나 오후 들어 매도를 늘려 3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과 1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 가운데는 주성엔지니어링이 4.44%, 웹젠 3.17% 오르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CJ인터넷은 3.69% 떨어졌고 다음커뮤니케이션도 2.10%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25개로 주가가 내린 종목수 341개를 조금 웃돌았다. 상한가 종목이 38개나 되는 등 저가주 중심의 개별종목 장세가 나타났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