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 해군 조합정보체계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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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정보기술(대표 박병재 http://www.hit.co.kr)은 국방 정보화 사업의 하나인 ‘조함정보체계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약 50여억 원 규모로 알려진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무기체계 설계·획득 관리 프로젝트로 오는 2007년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을 적용, 해군 함정 제작의 기획 단계에서 완료, 유지보수 등의 전 과정을 전산화한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과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가상공간에서 각종 훈련, 항만·항로의 해상교통 안정성 평가 등이 가능한 첨단 정보화 환경이 구현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 측은 조함정보체계는 미 해군을 제외하면 세계적으로 도입사례가 드문 것으로 지난해 말 수주한 육군 지상전술 C4I 체계 시험평가용 장비 납품사업에 이어 이번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첨단 군 정보화 사업의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