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업체 이오리스가 게임포털시장에 진출한다.
이오리스(대표 최종호)는 자회사 엠드림, 개발사 시노조익과 계약을 맺고 20일 오후 새 게임포털 와게임닷컴(http://ww.wagame.com·사진)을 정식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될 와게임닷컴은 지난 6월 홍콩을 비롯한 중국시장에 먼저 진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와게임닷컴에서는 아케이드류를 재개발한 ‘갤러그 온라인’ ‘퍼즐버블 온라인’ ‘미스터드릴러 온라인’ ‘펭귄군워즈 온라인’ 등 4종 온라인게임과 겜블게임인 맞고, 풀3D 온라인 축구게임 ‘제로컵’ 등이 제공된다. 포털 커뮤니티서비스 ‘와홈’도 함께 제공된다.
업계는 와게임닷컴의 성패는 아케이드게임으로 출발한 이오리스가 업계 최고의 강점으로 꼽히는 라이선스 게임을 어떻게 온라인에 잘 접목시키는가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이오리스측은 추억의 오락실게임에 대한 향수가 여전히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종호 사장은 “기존 포털이 청소년, 신세대 등에 주로 입맛을 맞춰 구성됐다면 와게임닷컴은 30∼40대의 청장년층에 타깃을 맞추고 있다”며 “오락실 게임에 대한 향수와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이용자들에게 분명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