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을 주도하는 세계 자동차 전쟁=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권을 둘러싼 소리없는 기술전쟁을 통해 세계 초우량 기업으로 이끄는 기술과 전략을 소개한 책. 세계 초우량 기업인 GM·벤츠·도요타·현대 등의 미래 차 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술전쟁의 키워드는 ‘대체 에너지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선두 기업들 중 과연 누가 패권을 잡을 것인가. 그 해답이 책 속에 담겨 있다. 마에마 다카노리 지음. 박일근 옮김. 시아출판 펴냄. 1만2000원.
◇반드시 이기는 승부력=‘손자병법’을 비즈니스에 응용해 경쟁력에서 반드시 살아남는 강력한 ‘승부력’을 제시한 책. 이 책은 일본의 10년 장기불황을 극복한 주역인 소니·닛산 등 경제 핵심 기업들의 예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점검하고 미래를 예측하게 하는 원동력을 제시한다. 재미있는 고전 사례를 통해 인간관계, 인생문제, 리더십, 처세 등에 널리 응용할 수 있는 지략을 소개한다.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안소현 옮김. 흐름출판 펴냄. 1만1000원.
◇코드 한 줄 없는 IT이야기=비전문가의 눈높이에 맞춰 IT 흐름의 본질과 핵심을 설명한 책. 이 책은 쏟아지는 IT 관련 개념과 이슈들을 히스토리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그 배후의 전략과 업계의 의도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IT에 관심있는 일반 비즈니스맨과 경영자에게는 e비즈니스의 실체를 알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 프로그래머나 프로그래밍 입문자에게는 IT의 현주소를 조망하고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국현 지음. 성안당 펴냄. 1만2000원.
◇우리는 지금 감성회사로 간다!=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의 한국인 CEO의 감성경영 성공 스토리. 책의 주인공인 이희열 BMS 오세아니아지역 총괄 사장(39)은 일개 영업사원으로 출발해 감성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초고속 승진가도를 달리고 있는 실존 인물. 이 사장은 ‘10가지 감성경영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나름의 감성경영 원칙을 세워 적용해 본다면 누구나 감성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김익수 지음. 영진닷컴 펴냄. 1만1000원.
◇바보들은 운이 와도 잡을 줄 모른다=이 책은 ‘나 혼자만 불행의 구더기를 뒤집어쓰고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운을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운을 잡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수한다. 운은 다른 사람을 매개체로 해서 ‘나’에게 온다. 특히 부모야말로 운을 실어다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다. 그러므로 운을 잡고 싶으면 가장 먼저 부모에게 잘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하이브로 무사시 지음. 오희욱 옮김. 명진출판 펴냄. 9000원.
◇눈먼 시계공=베스트셀러 과학저술가의 생명 진화의 미스터리에 대한 해설서. 영국 ‘왕립학회 문학상’ ‘LA타임스 문학상’ 수상작으로 창조론과 진화론의 대결 양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창조론 대 진화론 논쟁을 수면위로 급부상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저자는 “생명을 설계한 시계공이 있다면 그것은 자연선택이며 이 선택은 계획도 의도도 없는 눈먼 시계공”이라고 주장한다.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용철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2만5000원.
◇안창호 평전=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도산 안창호 평전. 이 책은 일대기 기술 방식에서 탈피, 도산에 얽힌 일화와 그가 직접 쓴 편지, 일기 등 관련 자료를 다양하게 다루며 그의 생애를 조망한다. ‘안창호 일화’편에는 도산과 관계된 크고 작은 일화 20여편이 실렸다. 도산의 일생을 ‘투쟁생애’와 ‘국민훈련’ 등 두 부분으로 나눠 정리했으며, 흥사단 창립과 관련한 자세한 역사도 실었다. 안병욱 외 지음. 청포도 펴냄. 9500원.
◇뱀에게 피어싱=‘피어싱’과 ‘문신’이라는 자극적인 소재와 적나라한 표현으로 일본 열도를 흥분시킨 스무살 신예작가의 소설. 가네하라 히토미는 19살에 쓴 이 데뷔작으로 2003년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했고, 와타야 리사와 함께 일본 최대 문학상인 2004년 ‘아쿠타가와상’을 공동 수상했다. 충격적인 내용과 묘사, 군더더기 없는 문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가네하라 히토미 지음. 정유리 옮김. 문학동네 펴냄. 8000원.
◇내 이름은 뉴욕식 웰빙 테라피스트=온 가족이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각종 테라피 가이드북. 고가의 럭셔리한 웰빙숍에서 즐기는 테라피를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든 이 책에는 혼자서 즐기는 셀프 케어 스파 테라피,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홈케어 스톤 테라피, 온 가족을 위한 한방 테라피, 세계적인 웰빙 테라피의 진수 아유르베다 테라피 등을 맛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정혜나 지음. 램덤하우스중앙 펴냄. 1만2000원.
◇마이 라이프 마이 웰빙=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04) 전시작인 ‘디지털 웰빙 카툰’ 모음집. 2003 SICAF에서 선보였던 ‘굿모닝 디지털, 굿모닝 카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에는 모해규·심차섭·박근용 등 12명의 젊은 카투니스트가 ‘웰빙’을 주제로 만든 재치만점의 카툰 50여점이 담겨 있다. 특히 부록으로 움직이는 ‘디지털 카툰’을 담은 동영상 CD가 제공된다. 모해규 외 11인 지음. 황매 펴냄. 1만원.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