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인쇄회로기판) 업종이 제품 가격 하락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LG투자증권은 이수페타시스·대덕전자·대덕GDS·코리아써키트·인터플렉스 등 국내 주요 PCB업체 5개사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3분기에도 실적 호전세를 이어갈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은 5개사의 3분기 총 매출액이 317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5% 증가하고 영업이익 총액도 7.7% 늘어난 407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8.4%, 21.3%씩 증가한 것에 비해서는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지만 IT 제품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둔화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휴대폰용 PCB는 단말기 제조업체의 단가 하락 압력으로 인해 상반기 대비 6∼10%대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LG증권은 “PCB업종은 제품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카메라폰용 PCB 같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수페타시스·대덕전자·대덕GDS를 매수 추천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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