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전산(대표 한정기 http://www.signkorea.com)은 내달 3일부터 법인의 금융거래용 공인인증서 발급수수료를 유료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유료화되는 금융거래용 공인인증서는 온라인 증권거래 등 제한된 용도에 사용되며 법인, 단체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발급된다.
증권전산의 공인인증서 유료화는 지난 14일부터 기업의 금융거래용 공인인증서에 대해 유료화한 금융결제원에 이어 나온 조치다. 지금까지는 공인인증서 활성화를 위해 증권사를 통해 무료로 발급되어 왔으나 내달 3일부터는 연간 5만5000원의 발급수수료를 내야한다.
다만 기존 이용자는 인증서 유효기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모든 전자거래에 이용되는 범용 공인인증서의 발급수수료는 현행과 같이 11만원으로 유지된다. 또 개인의 공인인증서에 대해서는 용도제한용 공인인증서 발급이 개시되는 시점까지 수수료 납부가 계속 유예된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