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는 디지털 방송시대를 맞아 TFT LCD의 동영상 구현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DCR(Dynamic Contrast Ratio) 등 신기술을 선보인다.
DCR는 응답 속도와 명암 대비비를 동시에 향상시킨 기술로 업계 최고의 수준인 1 대1200의 명암비를 구현한다. 특히 TFT LCD의 응답 속도를 향상시키는 ODC(Over Drive Circuit) 기술과 반도체 회로 기술 등 주요 핵심 부품 기술을 종합적으로 접목한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55·42·37 HDTV용 TFT LCD는 기존 TV용 LCD 대비 명암비를 최고 140% 향상시킴으로써 동영상을 더욱 생동감 있게 구현한다. DCR 기술은 잔상(화면 끌림 현상)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빠른 속도의 TV영상을 한층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스캐닝백라이트는 영상정보에 따라 백라이트의 휘도와 발광 순서를 제어하는 기술로서 DCR 기술과 결합, 명암 대비비와 응답속도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화면 잔상이 없다. 최적화된 동영상 구현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다.
LG필립스LCS는 PDA·휴대폰 등에서 LCD 구동에 필요한 대부분의 반도체와 회로 칩을 LCD에 집적시킨 시스템온패널 기술도 내놓았다. 기존 시스템온패널 기술은 LDI(LCD Drive IC)만을 LCD에 집적시켰으나 이 기술은 이보다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LDI뿐만 아니라 데이터 및 전기 신호를 제어하는 인터페이스·타이밍컨트롤러 등 LCD 구동에 필요한 필수적인 대부분의 회로 칩을 집적화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RGB(Red Green Blue) LED 백라이트와 OCB(Optically Compensated Bend) 모드를 적용, 응답속도를 5ms까지 낮추고 90%의 색 재현율을 구현함으로써 PDA·휴대폰 등에서 LCD TV 이상의 화질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Field Sequential Color TFT-LCD 기술 등 첨단기술도 전시한다
*LG전자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세계최고 수준의 명암비·밝기를 갖춘 42인치 PDP TV를 비롯한 싱글 스캔 기술을 HD(XGA)급에 상용화한 42인치 PDP TV 등의 FPD을 선보인다.
이 회사의 PDP TV는 밝기를 향상시키는 PET(Peak Enhanced Technology)기술을 적용, 세계 최고 밝기인 1500 cd/㎡를 구현한 제품. 딥(Deep) 파형을 통한 리얼블랙테크노롤지(Real Black Technology)를 적용해 세계최초로 명암비 5000 대 1을 구현했다. 새로운 화질개선 알고리즘을 적용한 LG전자의 ASIC 기술은 화질의 열화현상을 제거, 완벽한 영상을 구현했다.
또한, 독자적인 초고속구동기술(High Speed Driving Technology)를 이용, 세계 최초로 42인치 XGA(HD)급에서 싱글 스캔 테크놀러지를 상용화했으며 부품 간소화를 통해 생산원가를 낮췄다.
LG전자는 이와함께 세계 최초로 디지털 튜너를 내장한 42인치 및 37인치 일체형 LCD TV 제품을 선보인다. 일체형 LCD TV는 기존 LCD TV와 달리 별도의 디지털방송 수신기를 설치하지 않고도 고화질 HD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제품으로 셋탑박스와 TV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화질의 열화를 원천적으로 차단시켰다. 42인치 LCD TV는 기존(500 대 1) 대비 2배 이상 명암 비를 끌어올려 국내 최고인 1200 대 1의 명암 비를 구현했다.
최고화질의 PDP TV 제품들은 모두 스피커 일체형 시스템을 채용한 제품으로서 고성능 스피커가 화면 좌·우 양쪽에 위치한 스테레오 디자인으로, 스피커가 화면 하단에 위치한 모니터 디자인보다 더 넓은 음장(音長)을 형성, 더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음질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모든 FPD 제품에 독자 기술의 화질개선 전문 칩인 XD엔진을 적용,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했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
세계 최고의 CRT 전문 메이커인 LG필립스디스플레이(대표 손정일)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21인치 및 32인치 초슬림(SuperSlim)브라운관을 전시한다.
매우 얇은 브라운관은 기존 500mm의 전장 길이를 350mm로 150mm까지 대폭 줄인 제품으로 그동안 50mm를 줄이기 위한 시도가 수많은 난관으로 인해 실패한 것을 고려할 때, 이 회사 제품은 매우 혁신적이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가격·화질의 우위에 부피의 단점까지 보완한 초슬림(SuperSlim) 브라운관을 통해 세계 1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