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20일 대전 유성 호텔에서 전국 이공계 대학 교수 및 연구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신 산·학·연 협력 선포식’을 갖고 혁신 주도형 중소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 산·학·연 협력이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교수와 연구원들이 지역 혁신의 주체로서 혁신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홍건 중소기업특별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신 산·학·연 협력이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하는 효율적인 지역 혁신 전략인 만큼 부단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기청은 홍보 영상물을 통해 산·학·연 협력 부문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신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비전을 제시했다.
중기청은 향후 산학 협력을 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협력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공계 교수와 연구원들을 지역 혁신 리더로 삼아 오는 2008년까지 1만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12만개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