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지엑스(대표 정재민 http://www.jiex.co.kr)는 일본의 건설업체 LB홈과 최근 3D애니메이션 ‘오버 더 램보우(Over the Lambow)’의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가를 차용한 ‘오버 더 램보우’는 내달부터 3개월간 LB홈의 조립식 주택용 TV CF로 사용된다. 이 CF는 우선 히로시마 지역을 대상으로 방송되고 이어 LB홈이 진출해 있는 관동·관서 지역 등으로 확대된다. 정재민 사장은 “전체 20초 중 12초 정도 삽입될 예정”이라며 “‘오버 더 램보우’의 배경이 전원생활을 꿈꾸는 현대인들의 취향에 들어맞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엑스는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오버 더 램보우’의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PC 초기화면이나 의류·학용품 등 오프라인 분야는 물론 유럽·미주 시장 수출에도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