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오일쇼크에 대한 우려가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설비에 간단히 절전기를 부착하는 것 만으로도 전기를 약 10% 줄일 수 있는 신개념 절전기(제품명 스페이스 타임 에너지·사진)가 국내에 출시된다.
공간에너지기술(대표 김찬홍 http://www.stenergy.co.kr)은 일본시장 수출용으로만 공급했던 신개념절전기 ‘스페이스 타임 에너지’를 8월 말부터 국내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계와 자계를 이용해 특정한 파장을 가진 에너지 장을 만들어 전기를 절약하는 방식으로, 전력효율 상승효과와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높여 실효 전기절전율을 10% 이상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특히 개발과 동시에 국내보다 먼저 해외에서 성능을 인정받아 일본 OM엔터프라이즈 재팬을 통해 유명 유원지에 설치했으며, 중국과 미국 등에서도 시험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LG화학, 한국지역난방공사, 동양철관 등과 성능 시험을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부터 품질보증(Q)마크를 획득했다.
이 회사 김찬홍 사장은 “우리나라는 수입에너지 의존도가 절대적이면서도 세계 6위의 에너지 다소비국가이기 때문에 대체에너지 개발 또는 기존 에너지의 절약기술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출시하는 스페이스 타임 에너지는 에너지의 절대 다량을 소비하는 산업체의 에너지 소비를 줄여 국내 산업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824-9742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