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과 표준화 진행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제워크숍이 우리나라 제주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3일부터 이틀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4G 네트워크를 향한 진보’라는 주제로 전세계 4세대(G) 이동통신시장 표준 논의를 위한 ‘제2회 삼성 4G포럼(Samsung 4G Forum 2004)’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에는 전세계 18개국 120여명의 각 분야 석학들이 참가한다. 업계에서는 NTT도코모·스프린트·보다폰·KDDI·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오렌지·넥스텔·SK텔레콤 등 14개국 27개 사업자와 노키아·모토로라·지멘스·알카텔 등 휴대폰 및 장비 관련 11개 제조업체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삼성전자는 현재 와이브로(WiBro) 장비·단말뿐만 아니라 4G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지금이야말로 4G 이동통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비전을 세우고 표준화를 통해 구체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