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LG-보스턴 글로벌 CFO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 과정은 2002년 LG와 보스턴대 경영대학원이 산학협동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실무 중심의 특화된 교육을 통해 국제적인 CFO를 양성하기 위해 15개월 과정으로 개설했다. 지난해 4명이 이 과정을 마친데 이어 올해에는 LG화학 김홍기 부장, LG전자 민병일 과장, LG건설 이원구 차장, LG생활건강 오용 차장, LG칼텍스정유 최병수 부장 등 5명이 수료했다.
LG는 이 과정과 별도로 97년부터 계열사의 과장, 차장, 부장급 관리자 30여명을 매년 선발해 연세대, 미국 워싱턴주립대와 함께 17개월 과정의 ‘글로벌 EMBA(Executive MBA)’ 과정을 밟도록 하고 있다. 98년부터는 상무 이상의 경영자 3∼4명씩을 프랑스 인시아드대, 영국 랭커스터대, 캐나다 맥길대, 일본 자이스트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등에 보내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한편 이번 양성과정 수료식에는 이문호 LG인화원 부회장을 비롯 루이스 라타이프 보스턴대 경영대학장, 정도현 (주)LG CFO 등이 참석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