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 디지털방송 중계 등으로 D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지털TV 업체들이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체험단 행사를 속속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DLP L7 프로젝션TV를 새로 출시하면서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ec.co.kr)에서 진행되는 고객체험이벤트에 참가할 경우, DLP L7은 물론 수직형 DVD 플레이어가 포함된 190만원대의 홈시어터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도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지난 13일부터 DTV 홈페이지(http://www.d-tv.or.kr)에서 퀴즈 대회를 열고 추첨을 통해 1등 2명에게 43인치 프로젝션DTV, 2등 10명에게 32인치 평면DTV, 3등 20명에게 28인치 평면 DTV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중소업체들도 고객체험단 행사를 통해 DTV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LCD TV 전문제조업체 디보스(대표이사 심봉천)는 30인치 LCD TV 를 기존 가격의 50%에 구매할 수 있는 ‘3050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또 현대이미지퀘스트도 지난달 창립 4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고객체험단 행사를 조만간 확대해 PDP와 LCD DTV 신제품을 한달 간 무료 체험하고 원할 경우 5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