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이 BT산업의 주도지로 부상하고 있다.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생명산업 연구로는 중부권 최대규모인 생명산업연구원(원장 복성해 전 생명연원장)을 개원한다.
복성해 원장은 “난치병 치료 및 예방, 노화 방지 등을 위한 실버 생명공학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1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비만연구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연구 △임상연구 △ 재활 의공학연구 등으로 연구분야를 세분화하고 4개의 전문연구소를 설치,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되어오던 생명산업 관련 연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 연간 30억 원 이상을 투입, 4개의 전문 연구소별로 15명씩의 전문 연구원을 두고 신기술 및 제품개발을 위한 단·장기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 희수 총장은 “신장병이나 당뇨, 암, 신경통, 치매 등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 비만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점에서 실버 산업은 매우 유망하다”며 “건양대를 중심으로 하는 대전· 충남권을 대덕밸리에 준하는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는 최근 산업자원부의 지역혁신특성화(RIS) 사업에서 ‘실버산업 지역혁신 클러스터 코어 구축사업’ 프로젝트로 선정돼 3년간 45억 원 예산을 지원받도록 되어 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